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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체크리스트

KEI_ro 2020. 9. 12. 19:38

 

 

 

저는 회사생활을 시작한 2005년부터 매년 해외여행을 갑니다.

그것이 직장인 생활을 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였으니까요.

 

 

패키지 매니아였던 제가 2012년 대만을 시작으로 자유여행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그 뒤로는 꾸준히 자유여행과 패키지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여행을 다니다보니 사전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이 보험이더라고요

꼼꼼하게 체크하고 알아놓아야 대비를 할수 있으니까요.

 

대부분 짧게는 2박3일에서 2주일 이상 한 달 정도 다녀오기도 하는데요

다를 여행자보험에 있어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짧으면 짧은데로 "금방 올건데 뭐, 뭔 일 있겠어?" 

길면 긴데로 "기간이 길어지니까 보험료가 은근히 비싸더라고, 안 할래"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 저는 환전서비스로 주는 보험도 못 미더워

꼭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보험 가입을 하는데요, 

제가 중요하게 생가하는 여행자보험의 필수 체크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 볼게요.

 

 


 

마이뱅크 2019년 9월 여행 기준으로는 8일 치앙마이 13,831원이었네요

 

 

 

1. 휴대품 도난/파손

 

핸드폰이 아직 할부금이 남은 상황에서 파손이나 도난은 끔찍한 일이죠.

아이폰이 대략 150만 원에 구입했었으니까 보장내역 최소 100만 원 이상으로 설정합니다.

 

휴대품은 말 그대로 휴대전화, 노트북 pc, 카메라, 가방 등 고가의 물건을 얘기합니다.

사고로 손해가 생겼을 때 보험금을 주기로 한다는 말인데, 보상 한도 금액을 기본 설정인

20~30만 원으로 해놓고 보험을 들게 되면 그 손해는 택도 없을 거 같아요.

전자기기를 많이 구비하시고 여행하는 분들은 휴대품 도난/파손 항목을 높이 잡으세요

 

 

2. 항공기 수하물 지연보상

 

예전에 세부에 갔을 때 비행기가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6시간 지연된 경우가 있었어요.

꼼작 없이 대기실에 잡혀있는데 다들 웅성거리니까 싸구려 도시락 하나 나눠주고 무마하더라고요.

그때는 세미패키지였고, 보험 이런 거 모를 때라서 환장하겠다며 소심하게 불평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특약을 진즉에 알았다면 화가 덜 났을 거 같아요.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취소되면 가입자가 사용한 숙박비, 식비, 교통비를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는 제도입니다. 한도 30만 원이 적다고 느끼면 저렴하게 비용 추가하여 올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수화물 바뀔까 봐 항상 악몽을 꾸는 제게 이것 또한 메리트 있었어요.

수화물은 늦게는 와도 잃어버리는 경우는 없다고 하니, 6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했을 때

의복, 필수품 구입에 쓰인 비용을 영수증 잘 챙겨서 청구하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비행기 연착과 취소가 빈번히 일어나는 항공사가 있다고 하니

미리 이런 특약을 걸어두면 마음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거 같아요.

 

 

3. 그 외 체크사항

보상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는 편은 아니지만 중요한 확인들이 있어요.

본인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보상을 안 해준다고 하니, 꼭 현지 경찰서에서 분실 리포트 작성할 때

도둑 맞았다는 표현을 꼭 써야 합니다. (stole 스톨런)

 

 

조카랑 여행 간다는 언니네를 대신해서 보험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요

나이 제한이 은근히 거슬리더라고요, 당시 4살이던 조카는 보험 가입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대부분 만 19세 이상 79세까지 여행객만 기본으로 보상해주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알아보고 가입하세요.

 


저는 다행히도 보험료를 받아본 적은 없지만 매번 보험은 필수로 가입하고 여행을 떠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예쁘게 출력해서 책상에 올려두기도 하죠(소름 효도)

 

만원의 행복이라고 하잖아요.

너무 비싸서 아까운 거 말고, 본인이 생각하기 합리적인 적정 가격에서 타협을 하면 될 거 같아요.

여행하면서 마음도 든든해지고, 혹시 모를 상황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좋잖아요.

 

 

국내 여행도 여행자보험이 있다고 하니,

요즘처럼 해외 같은 국내여행 자주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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